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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스타트업 컨시버블 라이프 사이언스(Conceivable Life Sciences)가 로봇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험관 아기 시술을 자동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기술은 시험관 시술 성공률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어, 불임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미국에서 진행된 시험관 아기 시술 건수는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혼인 연령이 늦어져 임신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불임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컨시버블 라이프 사이언스는 앞서 2000만달러(약 272억5400만원)의 시드 펀딩을 유치했으며, 인간 배아학자, 실험실 기술자, 엔지니어 한 명만으로 시험관 시술의 거의 모든 단계를 자동화하는 데 가장 근접해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회사의 로봇 조립 라인은 주변 세포에서 난자를 선별하고, AI의 도움을 받아 선별한 정자와 수정시킨 후 배양한 다음 액체 질소로 얼려 보관하는 방식을 통해 이루어진다.
회사는 지금까지 소규모 연구 결과만 공개했지만, 자사의 기술로 19건의 임신 성공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실험 결과는 더욱 큰 규모의 실험에서도 입증되어야 하며 미국 병원에 적용되기 전에 식품의약국(FDA)의 평가를 받아야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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