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셀트리온, '유플라이마' 공급망 확대...미국 코스트코에서 판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메트로신문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공급망을 확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초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에서 '코스트코 회원 처방 프로그램(CMPP)'에 낮은 도매가격의 '유플라이마'를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코스트코의 CMPP는 코스트코 회원이 매장 내 약국 또는 코스트코와 제휴를 맺은 약국에서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코스트코는 미국 의료 시장에서 보험 미가입 환자들을 위한 주요 공급 경로로 분류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보건통계센터(NCHS)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사보험, 공보험 어디에도 가입돼 있지 않은 보험 미가입자 수는 2024년 1분기 기준 약 2710만명에 달한다. 이들은 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로 '아달리무맙' 같은 고가의 치료제가 필요할 때 환급 지원 없이 구매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 때문에 치료 접근성이 크게 제한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들 중 코스트코 회원제에 가입한 환자들은 유플라이마를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8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셀트리온 측의 설명이다. 또 코스트코는 직접 방문뿐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서도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어 환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코스트코와의 협력을 통해 수익성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코스트코가 미국 전역에 자체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도매상을 거치지 않아 중간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