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 외교부.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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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본 대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며 필요할 경우 여행경보를 상향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2일 "현지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일본 정부 조치와 여타 주요 국가 동향 등 제반 상황을 종합해 여행경보 상향 조정 등을 면밀히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지난 8일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하자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거대 지진 주의)를 발표했다.
난카이 해곡 대지진은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한다는 지진이다.
일본 정부는 규모 8~9의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을 70~80%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미야자키현 지진 이후 매일 난카이 해곡 대지진 예상 진원지의 지각 변동 상황 등을 담은 상세한 정보를 발표하고 있으나, 아직 특단의 변화를 보여주는 지진 활동과 지각 변동은 관측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경우 오는 15일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를 해제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 정부는 현재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해외안전 로밍문자 발송 ▶재외공관을 통한 안전 공지(홈페이지·SNS) ▶비상연락망 점검 등 다양한 안전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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