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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이슈 로봇이 온다

“테러 꼼짝마~”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 군 시범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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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대테러 작전 간 작전 수행 예시. 왼쪽부터 통로개척 및 내부진입,수색 및 정찰,적 제압 및 통제. 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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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임무에 활용할 수 있는 대(對)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의 개발이 완료돼, 육군에 시범 배치됐다.

방위사업청은 신속시범사업으로 개발한 이 로봇을 지난 7일 육군에 시범 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로봇은 향후 6개월간 육군 특전사와 전방 1개 사단에 배치돼 성능과 군사적 활용성이 검증될 예정이다.

다족보행로봇은 지난 2022년 8월 개발에 착수해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이 사업을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육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현대로템·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참여했다. 신속시범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발전 속도에 발맞춰 신기술이 적용된 무기체계를 2년 이내 신속하게 연구개발하고, 시범운용을 거쳐 본격적인 군 도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 로봇은 4km/h 이상의 속도로 사족보행 이동하며, 20cm 이상의 계단 같은 수직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다. 주·야간 카메라를 탑재해 감시정찰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원격사격 권총 등 다양한 장비를 탈부착해 전투 임무도 가능하다.

시범 운용을 통해 테러 발생 시 로봇이 실병력 투입 전 건물 내 적의 위협을 확인하고, 원격사격 권총과 로봇팔·비살상무기 등을 활용해 적을 제압하거나 대응하는 임무 수행 능력이 검증될 예정이다. 또한 전방 지역에서 작전 활용이 가능한지도 확인하기 위해 1개 사단에 배치해 병력과 연계한 수색·정찰, 감시·경계 및 대응 등에 대한 시범 운용도 수행할 예정이다.

한경호 방위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이번 로봇 배치는 전투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족보행로봇을 군에서 처음으로 운용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속시범사업을 통해 민간의 우수한 기술을 국방분야에지속적으로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이 기사는 구글의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중앙일보가 만든 AI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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