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이 주권을 침해하면 물리력을 거침없이 사용하겠다'고 위협한 데 대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며 핵 잠재력을 높여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SNS에 글을 올려 "북한 김정은이 또다시 서울이 나온 지도를 펴들고 위협의 언사를 했다"며 "반복되는 저들의 서울 위협에 서울시장으로서, 또 서울에서 평생 살아온 한 명의 시민으로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저토록 기고만장한 행태를 보이는 것은 저들은 핵무기가 있고 우리는 없는 '핵 비대칭' 상황 때문"이라고 짚었습니다.
오 시장은 "더 큰 문제는 우리 내부에서 '거짓 평화론'이 확산하는 것"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더러운 평화라도 이기는 전쟁보다 낫다'는 식의 궤변이 대표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 시장은 평화를 얻으려면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다면서 "김정은의 협박이 아무리 거칠어져도 서울은 동요하지 않고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수도방위사령부와 긴밀히 협력해 서울의 방어 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편집 : 소지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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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SNS에 글을 올려 "북한 김정은이 또다시 서울이 나온 지도를 펴들고 위협의 언사를 했다"며 "반복되는 저들의 서울 위협에 서울시장으로서, 또 서울에서 평생 살아온 한 명의 시민으로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저토록 기고만장한 행태를 보이는 것은 저들은 핵무기가 있고 우리는 없는 '핵 비대칭' 상황 때문"이라고 짚었습니다.
오 시장은 "더 큰 문제는 우리 내부에서 '거짓 평화론'이 확산하는 것"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더러운 평화라도 이기는 전쟁보다 낫다'는 식의 궤변이 대표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 시장은 평화를 얻으려면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다면서 "김정은의 협박이 아무리 거칠어져도 서울은 동요하지 않고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수도방위사령부와 긴밀히 협력해 서울의 방어 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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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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