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버 센싱' 연내 국내 최초 상용화 목표
SK텔레콤은 노키아와 유선망 AI 기술인 ‘파이버 센싱’을 실증 및 상용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존 해링턴 노키아 아시아태평양 사장과 류정환 SK텔레콤 인프라 전략기술CT담당이 협약서에 서명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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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노키아와 유선망 인공지능(AI) 기술인 '파이버 센싱'을 실증 및 상용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파이버 센싱은 유선망 광케이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광케이블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할 때 해당 케이블의 주변환경에 따라 민감하게 위상이 변화하는데, 이러한 위상 변화를 모니터링 해 유선망의 손상이나 주위에 가해진 충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SK텔레콤 측 설명이다.
양사는 지진, 강풍 등 기후변화, 유선망 주변 공사에 따른 돌발상황을 감지해 사전에 유선망 안정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파이버 센싱의 연내 국내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SK텔레콤 상용망에서 머신러닝에 기반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할 예정이다.
아울러 파이버 센싱을 전국 단위 유선망에 도입하고, 공사현장에서의 선로 단선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능형 사전 대응체계도 마련한다.
이에 따라 돌발 사고에 따른 서비스 장애를 사전에 방지,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정환 SK텔레콤 인프라 전략기술CT담당은 "고도화된 유선망 인프라가 필수인 AI 시대에 대비해 앞선 기술 역량을 갖추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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