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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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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버닝썬 참석? 어딘지도 몰라…” 승리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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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버닝썬 클럽 행사 참석’ 보도 부인
캄보디아 파티, 홍콩 사업설 해명 “현지 투자 사실무근”
‘빅뱅팔이’ 지적엔 “분위기에 취해…처신 잘 못했다”


매일경제

승리. 사진|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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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클럽 ‘버닝썬’ 참석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오는 31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버닝썬’ 클럽 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한다는 보도를 정면 부인하며 초상권 침해와 명예훼손 등에 대한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승리는 11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조용히 있고 싶은데 자꾸 내 이야기가 나와 사람들이 피로할 것 같아 사실을 바로잡고 싶다”며 “홍콩,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할 거라는 소문들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직접 부인했다.

그러면서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한류 매체 올케이팝이 ‘승리가 31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버닝썬 수라바야’ 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한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기사에 나온 인도네시아 지역이 어딘지도 잘 모른다”고 반박했다.

승리는 “기사에 나온 인도네시아 지역이 어딘지도 잘 모르고, 클럽 이름도 너무 그걸(버닝썬) 쓰고 내가 8월 31일에 간다고 돼 있는데, 나는 그럴 계획이 전혀 없다”며 법무법인을 통해 초상권 침해 및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명예훼손 등 강경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이슈가 된 캄보디아 파티 및 홍콩 사업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지난 1월 캄보디아의 한 파티 참석에 대해 승리는 “지인이 맥주펍을 오픈했다고 해서 개인 일정으로 방문한 것”이라며 “ 현지에 투자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반면, 지난 1월에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클럽에서 열린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해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 곳에 데리고 오겠다”고 말하며 호응을 유도했던 사실은 인정하면서 “분위기에 취해 처신을 잘 하지 못했다. 잘못된 행동이었고 다시는 그런 일 없을 것”이라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저와 관련된 이야기로 사람들이 피로하지 않도록 조용히 지내겠다”고 덧붙였다.

2006년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빅뱅으로 데뷔한 승리는 지난 2019년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면서 팀을 불명예 탈퇴하고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당시 승리는 성매매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 등 총 9개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이후 지난해 2월 9일 승리는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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