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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왼쪽 다섯 번째부터), 김두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21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대구·경북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7.21./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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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의 경기지역 순회 합동연설회가 10일 진행된다. 경기 지역은 가장 많은 민주당 권리당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이번 연설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들의 순위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10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오후 경기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부천체육관에서 '민주당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 경기도당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앞두고 총 15차례에 걸친 지역순회 경선을 진행중이다. 경기는 13번째 방문 지역이다.
2022년 전당대회 당시 경기 지역 권리당원 수는 27만443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권리당원 숫자를 보유한 곳이었다. 이어 서울(21만744명), 전남(15만5776명), 전북(15만1025명) 순이었다. 순회경선이 막바지에 접어든 데다 권리당원 수를 감안할 때 이 곳에서 최고위원 당락은 물론 순위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경기 순회경선 후 연설회가 남은 지역은 △대전·세종 △서울이다.
현재까지 최고위원 경선 누적득표율은 △김민석 후보(17.58%) △정봉주 후보(15.51%) △한준호 후보(13.81%) △전현희 후보(12.59%) △민형배 후보(12.31%) △김병주 후보(11.82%) △이언주 후보(11.17%) △강선우 후보(5.12%) 순이다.
이중 김민석 후보, 한준호 후보, 전현희 후보, 김병주 후보, 이언주 후보, 강선우 후보 등이 모두 서울과 경기 지역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인 만큼 경기를 비롯한 서울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따라서 아직까지 순위는 물론 당락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본경선에서는 최고위원 후보 8명 중 5명 만이 선출된다.
본경선 결과는 대의원 14%, 권리당원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결정된다. 지역 순회경선 당시 ARS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각 지역 권리당원은 오는 17~18일 진행되는 권리당원 추가 ARS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이 86.97%인 만큼 당선 가능성이 높다. 김두관, 김지수 후보 누계 득표율은 11.49%, 1.55%다.
특히 경기도는 이 대표 후보가 경기도지사, 성남시장을 지내는 등 이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라 불리는 만큼 현장에서 이 후보가 내놓을 메시지는 물론 득표율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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