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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포토]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 9월 7일 서울 강남대로에서 기후정의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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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907기후정의행진(행진) 선포식 참석자들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의 한 버스정류장에 행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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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가들이 올해 기후정의행진 개최를 선포했다.

907기후정의행진(행진) 선포식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렸다. 올해로 3년째인 기후정의행진은 기후행동의 달인 9월마다 돌아온다. 이번 행진은 9월7일 서울 강남대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류민희 행진 조직위원회 조직팀장은 “부자들과 대기업이 모여 있는 강남에서 불평등을 강화해 기후위기를 기후재난으로 만들어내는 정부와 자본에 맞선 투쟁이자 축제를 벌일 것”이라며 강남에서 열리는 행진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농민, 핵발전 정책과 4대강 댐에 반대하는 시민운동가, 석탄발전소 폐쇄를 앞둔 비정규 노동자 등 기후위기 당사자들은 각각 다른 사정을 가지고 있지만 한마음으로 행진에 참석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북 순창에서 농사를 짓는 최지해씨는 “농민은 기후와, 자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불볕더위 아래에서, 호우로 침수된 현장에서 다른 이들보다 더 많은 자연재해를 감당하며 삶을 살아내고 있다”며 “정부가 난개발을 중단하고, 농촌형 기후위기 전담 대안 기구를 마련하고, 탄소를 줄이는 삶의 양식과 농업형태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5년부터 폐쇄되는 석탄발전소에서 비정규 노동자로 일하는 이태성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한전산업개발본부장은 “저는 기후위기를 심화시키는 노동을 거부하려 한다”면서 “우리 노동자의 손으로 석탄발전소를 멈추고 깨끗한 에너지로 전환하고 그 안에서 노동자 총고용 보장을 투쟁으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선포식을 마친 뒤 일부 참석자들은 행진을 알리는 포스터를 시내 곳곳에 붙였다. 이 과정에서 포스터 부착이 불법 행위라며 제지한 경찰과 활동가들이 충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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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기후정의행진(행진) 선포식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행진 조직위원회 주최로 열려 참석자들이 손팻말과 행진 포스터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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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기후정의행진 선포식이 열린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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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기후정의행진 선포식이 열린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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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기후정의행진 선포식이 열린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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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기후정의행진(행진) 선포식 참석자들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행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다가 경찰에게 제지받아 다시 떼고 있다. 김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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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기후정의행진(행진) 선포식 참석자들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행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다가 이를 제지하는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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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기후정의행진(행진) 선포식 참석자들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행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자 경찰이 채증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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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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