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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서울시, 4000여개 유흥업소 대상 ‘마약 특별 단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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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되면 업소 이름도 공개

서울시가 8월 한달간 ‘클럽형 주점’ 등 서울 시내 4000여개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마약류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위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유흥업소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업소 이름과 위치, 위반 내용도 모두 공개할 계획이다.

조선일보

서울시 마약류 단속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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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에 따르면 유흥 시설 관련 마약류 사범은 2020년 193명에서 2023년 686명으로 3년 새 3배 이상 늘었다. 절반 이상이 20~30대다.

서울시는 젊은 층이 많이 찾는 클럽 등을 집중 관리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과 25개 자치구, 서울경찰청, 지역경찰서 등 51개 기관이 함께 360여명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을 꾸렸다.

서울시는 “이달 이후에도 사법기관과 함께 매주 유흥시설 위생 점검과 마약류 예방 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마약류 특별 단속을 통해 클럽형 주점 등에서 마약류 관련 위법행위가 사라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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