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기정통부 후보자 "AI-반도체 기술 경쟁력 강화 추진"

"신진연구자, 중견연구자 지원 확대하겠다"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지속 추진…방송 업계 경쟁력 강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방위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2024.8.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인공지능(AI)-반도체와 첨단바이오, 양자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자는 8일 국회 인사청문회 인사말에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앞서려면 민간과 정부가 공동 운명체로 결집하고 소통해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최고인 우리의 반도체 제조 경쟁력이 AI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인프라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 미국과 협력을 공고히 해 지속가능한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우리나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국민들께서도 그 혜택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가 R&D 시스템을 혁신해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에서 연구·개발하도록 하겠다"며 "신진연구자는 물론 중견 연구자 지원을 확대해 역할에 걸맞은 대우를 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은 통신비 부담 경감이 강조됐다.

유상임 후보자는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네트워크 품질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며 "방송 분야에서는 시장 포화와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 직면한 우리 기업이 성장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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