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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그로크(Groq)가 대규모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그로크는 이번 시리즈D 투자 유치에서 6억4000만달러(약 8768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투자는 블랙록 펀드가 주도했으며, 시스코 시스템즈, 삼성 카탈리스트 펀드, 글로벌 브레인 등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그로크의 가치는 2021년 펀딩 라운드에서 10억달러(약 1조3690억원)에서 거의 세 배로 늘어난 28억달러(약 3조8330억원)로 평가되었다. 그로크는 AI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새로운 반도체 시장에 진출하며, 인텔, 엔비디아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조나단 로스 그로크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투자 유치는 전 세계에 즉각적인 AI 추론 컴퓨팅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비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작업 성능을 최적화하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며, AI 컴퓨팅 성능에 대한 수요 병목 현상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글 엔지니어들이 지난 2016년 창업한 그로크는 거대언어모델(LLM) 처리를 위한 연산 칩과 가속카드, 노드, 랙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툴킷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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