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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일 미국 경기둔화 우려로 전날 뉴욕 증시가 급락한 여파로 고른 종목에 매도가 유입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59.45 포인트, 2.08% 내려간 1만6945.51로 폐장했다. 심리 경계선인 1만7000을 하회하면서 3개월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11.55 포인트, 1.83% 떨어진 5974.85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2.61% 하락한 채 마쳤다.
중국 경기선행에 대한 불투명감과 미중 대립의 격화도 계속 장에 부담을 주면서 매도를 부추겼다.
나스닥 약세에 반도체 관련주, 인터넷주, 금융주, 부동산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자동차주와 항공운송주, 전력주 역시 밀렸다.
전기차주 웨이라이 7.42%, 샤오펑 5.00%, 비야디 3.35%,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4.90%,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4.88%, 진사중국 3.88%,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4.76%, 컴퓨터주 롄샹집단 3.49%,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3.90%,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3.90%, 스마트폰주 샤오미 3.48%, 비야디전자 3.47%,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4.30%,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3.86%,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3.54%,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4.27%, 의류주 선저우 국제 3.91%, 유리주 신이보리 3.07%, 지리차 3.50%, 영국 대형은행 HSBC 3.59% 급락했다.
검색주 바이두도 2.74%,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77%, 징둥닷컴 1.55%, 게임주 왕이 2.16%, 반도체주 중신국제 2.11%,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2.02%,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2.45%, 징둥건강 1.89%, 부동산주 신세계발전 2.07%, 링잔 1.61%, 화룬치지 1.55%, 선훙카이 지산 0.95%, 항룽지산 0.89%,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2.31% 떨어졌다.
중국해양석유는 2.39%, 중국석유천연가스 1.87%, 홍콩중화가스 1.37%, 화룬전력 1.16%, 뎬넝실업 0.96%, 금광주 쯔진광업 2.38%, 스포츠 용품주 리닝 2.01%, 귀금속주 저우다푸 2.19%, 유제품주 멍뉴유업 2.18%, 훠궈주 하이디라오 1.48%,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1.05%, 전기차주 리샹 1.91%, 중국인수보험 2.41%, 중국핑안보험 1.91%, 유방보험 2.46%, 홍콩교역소 1.65%, 항셍은행 1.73%, 공상은행, 0.69%, 건설은행 1.10%, 중은홍콩 0.89% 밀렸다.
반면 의약품주와 통신 관련주, 소비주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야오밍 캉더가 4.75% 급등하고 시노팜 1.41%, 한썬제약 0.85%, 중국생물 제약 0.36%, 맥주주 바이웨이 2.88%, 화룬맥주 0.84%, 생수주 눙푸 산취안 0.67%,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0.61%, 안타체육 0.15%, 통신주 중국롄퉁 1.49%, 중국이동 0.14%, 중국석유화공 1.01%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005억230만 홍콩달러(약 17조5879억원), H주는 355억833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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