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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이선균을 외면한 나라..분노한 조정석 필사의 변호 시작(행복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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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1979년 대통령 암살 사건 재판을 다룬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각색 추창민, 각본 허준석, 제공배급 NEW, 제작 파파스필름·오스카10스튜디오)가 재판을 둘러싸고 대립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그날의 대립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행복의 나라'가 10.26 대통령 암살 사건을 시작으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이들의 모습을 담은 그날의 대립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공개된 그날의 대립 영상은 '행복의 나라'에서 대통령 암살 사건을 둘러싸고 대립하고 협력하고 막아서는 등 다양한 양상의 인물들을 보여준다.

먼저, 상관의 명령으로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가 군인 신분이기 때문에 아무도 변호를 맡지 않으려는 현실을 보여주며 영상이 시작된다. 이에 재판의 변호인단은 옳고 그름을 가리는 것보다 이기고 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 변호사 ‘정인후’(조정석)를 찾아가며 본격적인 사건이 펼쳐진다.

하지만 재판 중 쪽지가 오가고, 변호인단에게 협박 편지가 전달되는 등 불공정하고 위협적인 재판 과정이 전개되며 보는 이들의 분노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배후에서 모든 것을 조종하는 ‘전상두’(유재명)가 재판을 도청하는 모습까지 드러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하겠다는 ‘전상두’를 막는 육군 참모총장, 변호인들의 모든 변론을 막아서는 군 검찰관,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었던 ‘박태주’의 심정을 대변하는 참모총장 수행부관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며 예측 불가한 재미를 예고한다.

이처럼 '행복의 나라'는 1979년 거대 권력에 의해 졸속으로 진행되어야 했던 재판 속 충돌하는 이해관계와 인물들의 감정 변화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이들의 모습을 담은 그날의 대립 영상을 공개한 '행복의 나라'는 오는 8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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