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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고맙습니다 따거' 한국, PNC 2024서 1점 차 우승... 대회 2연패로 최강 증명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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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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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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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경희대(서울), 이인환 기자] 따거의 도움과 이노닉스의 슈퍼플레이가 더해지면서 한국이 PNC 2024 우승을 차지했다.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4가 8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서 마무리됐다. 한국은 지난 PNC 2023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하면서 배틀그라운드 최강국으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크래프톤의 주력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국가 대항전인 PNC는 지난 6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됐다. 앞서 열린 2일차 경기까지는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11점으로 2일 차가 끝난 시점에서 1위에 올랐다. 3일차에서도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서 한국의 대회 2연패가 확정됐다.

지난 2023년 PNC에서는 한국이 영국과 베트남을 제치고 3위에 이름을 올렸던 한국은 서울(조기열), 이노닉스(나희주), 헤븐(김태성), 살루트(우제현)이 나섰다. 지난 PNC 2023 우승 멤버 중에서 로키(박정영)을 대신해서 살루트가 합류한 최정예 멤버로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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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백명의 팬들이 모여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선수들은 친절하게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한국 팬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적의 팬이 모여 배틀그라운드의 세계화를 증명했다. 경기 전 오세훈 서울 시장의 축사로 경기가 진행됐다.

1라운드에서는 막바지 레드존이 좁혀진 상황서 자기장이 유력하게 배치된 일본이 ‘치킨(1위)’을 차지했다. 4킬을 성공한 xKe1이 MOM(Man of the match)를 차지했다. 중국이 2위, 브라질이 3위였다. 한국은 초반 교전서 밀린 것으로 인해서 7위에 그쳤다. 다행히도 미국, 태국이 부진하면서 한국이 117점 미국이 111점, 태국이 103점으로 여전히 격차를 유지할 수 있었다.

2라운드에서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초반에 태국이 떨어지고 한국,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최후의 4팀이 됐다. 아르헨티나가 먼저 떨어지고 고지대를 점한 한국이 미국은 본격적으로 견제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여기에 브라질도 미국을 견제하면서 미국이 떨어져 나갔다.

한국과 브라질의 치킨 경쟁전. 한국은 능선을 잡고 끈질기게 브라질의 돌파를 견제했다. 자기장이 좁혀지면서 브라질이 연막을 깔고 돌파를 시도한 것을 서울을 중심으로 저지하려고 했다. 그러나 순간적인 돌파를 저지하지 못하면서 서울이 잡힌 상황.

3대4로인 상황서 한국은2 2대1 상황에서 이노닉스가 역으로 브라질 선수들을 모두 다운시켰으나 이어지는 교전서 패배하면서 아쉽게 2등으로 마무리했다. 9킬과 2등을 따낸 한국은 131점을 마크하면서 2위 미국(122점)과 3위 태국(107점)과 격차를 벌리는데는 성공했다.

3라운드에서는 한국이 초기에 떨어졌다. 4번째로 탈락하면서 자칫 잘못하면 미국과 추격을 허용할 수 있는 상황. 천만다행히도 미국도 브라질이 잡아서 빠르게 떨어졌다. 태국도 브라질 중국의 견제에 떨어졌다. TOP4로 브라질마저 떨어지면서 대만, 베트남, 중국, 노르웨이가 올라섰다. 대만의 에이스 레오가 막판에 5킬을 몰아 먹으면서 팀에 치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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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로 마찬가지로 어려운 경기였다. 자기장이 좁혀지는 상황서 한국이 불리한 위치에 놓여서 3명이 동시에 다운됐다. 이노닉스가 홀로 남은 상황서 어떻게든 순위 점수를 얻는 TOP8 까지는 살아남았다. 여기에 태국이 떨어질 때까지 혼자 TOP5까지 살아남은 상황.

이노닉스는 신묘한 위치 선정과 신들릿 타겟팅을 통해 TOP까지 살아남았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킬까지 따낸 상황. 아쉽게도 중국의 전원 돌격에 이노닉스가 다운됐다. 그래도 미국도 3위로 끝나면서 격차가 벌어지지는 않았다. 호주가 치킨을 먹으면서 4라운드가 마무리됐다.

그래도 4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한국이 138점, 미국이 136점으로 격차가 많이 좁혀진 상황. 3위 태국이 116점이라 사실상 한국과 미국의 우승 경쟁으로 압축됐다. 한국도 3,4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부진한다면 바로 역전을 당할 정도로 흔들렸다.

5라운드는 치열했다. 자기장이 좁혀지는 상황에서 외곽에 있던 한국은 차량을 이용해서 빠르게 가운데로 들어갔다. 가운데 있던 팀들의 견제로 인해 한 명이 먼저 다운된 상황에서 이노닉스가 희생해서 나머지 2명 서울, 살루트가 달아났지만 그러나 오래 버티지 못했다. 반면 미국은 4명이 모두 살아있는 상황. 한국 입장에서는 천만다행히도 태국이 미국을 전멸시키면서 큰 이득을 봤다. 여기에 대만이 중국을 잡아내면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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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한국이 1위, 미국이 2위, 3위 태국의 싸움이었다. 한국 미국이 1점 차이로 말 그대로 6라운드 결과로 인해서 우승이 정해지는데 한국팀에게 유리한 위치로 자기장이 선정됐다. 하지만 한국은 초기에 3명이 잡히면 불리핞 상황에 놓이게 됐다. 자기장이 좁혀지는 상황에서 브라질이 미국을 잡아내면서 한국이 아슬아슬하게 앞서는 상황.

한국은 마저 제거되면서 이제 3위 태국만 남게 됐다. 만약 태국이 치킨을 먹는다면 전체 순위가 뒤집히는 상황이 됐다. 자기장이 좁혀지는 상황에서 태국이 안에 들어가려던 것을 중국이 저지했다. 중국이 연달아 태국 선수들을 잡아내면서 한국의 우승이 확정됐다. 6라운드는 아르헨티나의 치킨으로 매조지어지면서 순위 점수서 1점을 더한 한국이 미국을 제치고 우승을 확정댔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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