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경기를 채점하는 인공지능(AI) 심판 'JSS'[사진: 후지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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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체조 경기에서는 선수의 기술 수행 정확도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체조는 판정이 가장 어려운 스포츠라고 알려진 만큼 심판의 부담이 크다. 이를 위해 국제체조연맹과 후지쯔가 공동 개발한 '심판 보조 시스템'(Judging Support System, JSS)에 대해 1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소개했다.
이른바 '인공지능(AI) 심판'으로 불리는 해당 시스템은 세계대회에서 총 10개 종목에서 활용되고 있다. JSS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벨기에 앤트로프에서 개최된 '제52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6종목, 여자 4종목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JSS는 빠르게 움직이는 체조 선수의 미세한 움직임을 카메라로 포착하고, AI가 이미지를 분석해 회전수 및 동작의 정확성을 판단해 주는 기술이다. 현대 체조 경기에 육안으로 분간하기 어려운 복잡한 동작이 많아진 만큼 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하겠다는 취지다.
시스템에는 후지쯔의 독자적인 골격 보정 알고리즘 'Motion-constraint Corrector'가 도입되어 추정 오차를 현저히 최소화했다. 또 사람의 움직임을 네 방향에서 포착해 일련의 움직임으로 인식하는 기술이 포함됐다.
앞서 이러한 AI 심판은 2024 파리올림픽 체조경기 도입이 검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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