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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비트코인 시세 또 추락...11월 대선·9월 금리인하 호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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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국제뉴스

비트코인 시세가 9000만 원대에 아슬아슬하게 턱걸이하고 있다.

1일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 BTC 가격은 9132만 원대에 거래 중이다.

미국 중앙은행은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현지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비트코인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은행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현지 기준금리를 5.25%에서 5.50% 범위로 동결하겠다고 발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르면 다음 9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논의할 수 있다"며 "경제가 기준금리를 낮추기에 적절한 지점에 근접하고 있다는 게 FOMC의 대체적인 인식"이라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는 "전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순유출, 마운트곡스 채권 상환에 따른 잠재적인 매도세, 미국 정부의 20억 달러 상당 비트코인 이동 등이 시장에 하방압력을 가하며 BTC 단기 약세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파격적인 비트코인 공약을 발표하며, BTC는 7만 달러 돌파를 재시도했지만, 위에 언급된 다수의 악재들이 BTC의 상승을 막아섰다"고 설명했다.

네겐트로픽(Negentropic)이라는 X 계정을 공유하고 있는 글래스노드 공동 창업자 얀 하펠(Jan Happel)과 얀 알레만(Yann Allemann)은 "모든 BTC 온체인 지표가 강세를 가리키고 있는 건 아니다. 잠재적인 이익 및 손실을 비교해 수익성을 평가하는 리스크/리워드 지표는 '높은 리워드'를 나타내고 있으며, BTC 가격은 주요 지지선인 6만7천 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강세 모멘텀을 회복하기 전까지는 일주일 이상의 조정 구간이 필요하다. 이 기간이 지나면 최고점인 7만3천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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