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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한국 감독에게 "돌아가!" 모욕 주더니 '4점 쏘고 광탈'…'양궁 레전드' 박성현 경기 중 '소신 발언' 날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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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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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SBS 홈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7741585

한국 감독을 프랑스 파리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경질한 인도 양궁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에서 첫 경기 만에 탈락했습니다.

인도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단체전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0-6(51-52 49-54 48-53)으로 완패했습니다.

1세트를 51-52로 내준 인도는 2세트에서 2차례 6점을 쏘는 부진 끝에 패했습니다. 특히 3세트에는 첫발부터 안키타 바카트가 4점을 쏘는 등 흔들리다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한때 여자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인도 여자 양궁의 간판 디피카 쿠마리도 1세트에 7점과 9점, 2세트에 8점과 6점을 쏘며 부진했습니다.

인도 양궁 대표팀은 석연치 않은 이유로 한국 출신의 백웅기 감독을 대회 직전 경질해 논란이 됐습니다.

백 감독은 개회식을 앞두고 파리에 도착, 올림픽 경기장·선수촌 출입 신분증인 'AD 카드' 발급을 기다리던 중 인도올림픽위원회(IOA)로부터 귀국 통보를 받았습니다.

백 감독은 인도 양궁 대표팀과 마르세유에서 현지 훈련 진행한 뒤 파리에 막 도착한 상황이었는데 갑작스런 통보에 다시 인도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백 감독은 "파리 올림픽을 위해 8월 30일까지 인도 대표팀과 계약을 맺었지만 중요한 시기에 감독직에서 물러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굴욕스럽고 모욕적이다.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격분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8강전에서 힘 없이 무너진 인도 대표팀 경기, 전 양궁 국가대표 박성현 해설위원의 일침을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류수아 이혜림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진상명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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