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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폐비닐 재활용 공장 화재, 19시간 만에 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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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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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현장


어제(28일) 오후 4시 25분쯤 경기 화성시 장안면의 한 폐비닐 재활용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19시간여 만에 대부분 진화됐습니다.

당시 공장 기숙사에는 관계자 7명이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불길이 인접 공장으로 번지면서 주변 건물 8개 동이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건물에 있던 작업자 20여 명도 모두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20여 분 만에 인근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와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2단계를 차례로 발령해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건물 내부에 보관된 폐비닐의 양이 워낙 많은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굴착기로 불에 탄 잔해를 치워가며 밤샘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오전 6시쯤 대응 단계를 모두 해제했습니다.

이어 낮 12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주변 하천 등에 오염수가 유입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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