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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리볼버' 전도연X지창욱X임지연, 포스 美쳤다..캐릭터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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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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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리볼버'의 캐릭터 포스터 6종이 공개됐다.

영화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각기 다른 목적을 장전한 인물들의 면면과 강렬한 대사들이 어우러져있다.

차갑게 식은 표정 너머에 휘몰아치는 분노가 담긴 수영(전도연)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누군가를 향해 리볼버를 장전하고 있다. “책임을 지고 약속을 지켜”라는 단호한 대사에서는 대가를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직진하는 이의 결의가 느껴진다. “책임? 약속? 난 그런 거 없이 살아왔는데”라며 수영과의 약속을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내버린 앤디(지창욱)는 초조한 표정과 불안한 시선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어 그에게 닥쳐온 위기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더한다.

수영의 조력자인지 배신자일지 가늠할 수 없는 윤선(임지연)은 “난 딱 요만큼만 언니 편이에요”라며 그녀의 속내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미소를 내보이고 있지만 과연 언제까지 수영의 편이 되어줄지 촉각이 곤두선다. 수영의 동료 경찰이었던 동호(김준한)는 야멸찬 눈빛으로 누군가를 위협하듯 내려다보고 있다. 자신을 찾아온 수영을 내쳤지만 동시에 윤선을 시켜 수영의 뒤를 밟는 동호, “명심해라. 하수영이한테는 절대 거짓말하면 안 된다”는 말처럼 수영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가 그녀와 어떻게 얽히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스턴 프로미스의 온갖 골치 아픈 일을 수습하는 본부장(김종수)은 만만치 않은 적수를 만나 생각에 잠긴 표정이다. “이제 수습하셔야죠. 앤디를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라는 대사처럼 사람을 대하는 남다른 수완을 가진 그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영을 옥죄어 갈 것이다. 수영이 사건의 배후를 쫓기 위해 찾아간 조 사장(정만식)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시는 거예요?”라며 대가 받기를 포기하라 말한다. 이제는 힘도 빽도 없는 수영을 도울 필요도 없다는 듯 능구렁이처럼 심문을 빠져나가는 조 사장의 표정이 인상 깊게 다가온다.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비주얼의 캐릭터 포스터 6종을 선보인 '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극장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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