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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의 인공지능(AI) 산업은 지난해 대규모언어모델(LLM)의 개발이 급증한 후 급격한 통합 기간을 겪고 있다고 산업 전문가들이 말했다.
2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치밍벤처파트너스(Qiming Venture Partners)의 알렉스 조우 매니징 파트너는 "LLM에 대한 경쟁은 올해 정점에 도달했다"며 "중국에서 200개 이상의 모델 중 올해 말까지 12개만이 최고 수준으로 여겨질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정부 추정에 따르면 2022년 말 챗GPT 출시 이후 중국에서 200개 이상의 LLM이 개발돼 생성형 AI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오픈AI와 구글과 같은 글로벌 기업은 현재 중국 본토 시장에서 제외돼 있다. 중국의 빅테크 기업과 AI 스타트업은 각자의 LLM을 사용자들에게 유치하기 위한 경쟁과 상업적 AI 서비스를 위한 격렬한 경쟁과 가격 전쟁에 뛰어들고 있다.
일부 AI 기업은 해외 시장의 기회도 엿보고 있다. 이미 태국어와 아랍어로 된 LLM을 출시했으며, 싱가포르 및 사우디아라비아와도 AI 기술 협력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센스타임이 일례다.
중국 AI 스타트업 기업 중 하나인 바이촨에이아이의 공동 창업자 리차드 시에(Richard Xie)는 "중국에서 개발됐든 미국에서 개발됐든, LLM은 다양한 언어, 문화, 지식을 결합한 전 세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되기 때문에 전 세계로 쉽게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장 큰 과제는 각 시장의 서로 다른 정책에 적응하는 것이라고 시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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