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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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는 현지시간 25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성조기를 불 태운 것과 관련, "수치스러운 광경이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후보는 "러시아, 중국, 북한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게 불가능하다. 세계가 우리를 보는 시선이 좋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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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전 세계에서 이것을 지켜보고 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우리를 한 무리의 아기들처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후보는 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성조기를 불 태운 것이 공화당원이었다면 최대 징역 20년에 처해졌을 것"이라며 "부패한 행정부에선 (성조기를 훼손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황정민 기자(hj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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