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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학종 면접 비중 50%로 확대…논술전형은 자연계열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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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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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없는 학종Ⅱ(서류형) 확대
28개 모집단위에서 선발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올해가 교과성적만 반영 마지막 기회

서울시립대학교는 수시모집을 통해 2025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의 약 55%인 1,021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 74명, 지역균형선발전형 189명, 학생부종합전형Ⅰ(면접형) 380명, 학생부종합전형Ⅱ(서류형) 191명, 기회균형전형Ⅰ 144명, 사회공헌·통합전형 35명, 실기전형 8명이다.

오는 9월 9일 오전 10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각 전형별 평가(논술, 면접, 실기 등)를 거쳐 12월 13일 최초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학생부종합전형Ⅰ(면접형)과 기회균형전형Ⅰ은 1단계 서류평가로 3배수를, 사회공헌·통합전형은 4배수를 선발 후 2단계에 서 면접평가와 1단계 성적을 합산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 반영 비율은 지난해 40%에서 50%로 확대된다. 면접 없이 서류평가 10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Ⅱ(서류형)는 모집 규모를 늘려 28개 모집단위에서 선발하며, 경영학부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2 합 5, 한국사 4 이내)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 및 면접평가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면접고사는 2명의 면접위원이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약 12분간 서류 기반으로 진행한다. 지원자의 출신고교명, 이름, 수험번호 등 평가과정에서 편견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들은 전부 블라인드 처리되며, 따라서 면접 시 교복 착용도 금지된다. 학업역량, 잠재역량, 사회역량을 평가한다. 반영 비율이 높아진 만큼 면접에서 1단계 평가가 뒤집히는 결과도 예상해 볼 수 있다.

작년 대비 모집인원이 다소 줄어든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출신 고교장의 추천(10명 이내)을 받아야 지원이 가능하다. 교과성적 반영 방법은 공통 및 일반선택과목 90%(석차등급, 전 과목)와 진로선택과목 10%(성취도, 전 과목)로 구분하며, 비교과영역은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3 합 7 이내이며, 계열별 선택과목이 상이하므로 지원하려는 모집단위에 해당하는 수능최저학력기준 확인이 꼭 필요하다. 서울시립대는 2026학년도부터 학생부교과전형에도 정성평가를 도입할 예정으로 올해가 교과성적 정량평가만으로 선발하는 마지막 해라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논술전형은 지난해와 같이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만 실시하며, 논술고사 점수와 학생부교과 점수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논술고사는 수리논술로 4개 문항을 120분간 치르며, 출제범위는 수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까지 포함된다.

실기전형은 음악학과(성악전공)만 모집하며, 학생부교과 점수와 실기평가 점수를 합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서울시립대는 이번 수시모집부터 수험생의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학교폭력 조치사항에 대해 감점하는 등 불이익을 준다. 지역균형선발전형 등 정량평가 전형에서 최대 30점까지 입시총점을 기준으로 감점하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서류 및 면접평가 시 정성평가에 반영한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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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개국 620개교와 ‘교환학생’ 운영… 제2공학관 증축


서울시립대, 새 도약 청사진

개교 106주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시립대는 국내 유일의 4년제 공립대학으로 ‘서울이 만들고 서울이 키우는 대학’이다. ‘서울과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서울시립대학교‘를 대학비전으로, ’융복합 및 첨단분야 교육과 연구를 통한 도시문제 해결책 제시‘를 특성화 전략으로 삼아 세계로 재도약하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첨단과학과 결합한 도시과학 미래인재양성을 위해 학부에 인공지능학과, 융합응용화학과, 첨단융합학부(융합바이오헬스전공, 첨단인공지능전공, 지능형반도체전공) 등 첨단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2025학년도 입시에서는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을 확대하고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자유전공학부에서 지난해보다 48명 증가한 78명(수시 46, 정시 32)을 모집한다.

또한 집중이수제, 특별학점 인정, 마이크로전공제를 실시하고 학생중심 전공선택권을 강화하는 한편, 모듈형 교육과정, 학생미래설계학기, 전공기반 융복합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미래사회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갖춘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청년창업 거점 및 지역활성화 공간으로 ‘청년 UP 플랫폼’, SI STATION #1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 창업지원을 목표로 지난달 ‘SEOUL IMPACT CORE’를 개관했다.

국제교환학생 프로그램 ISEP(International Student Exchange Programs) 회원교로 현재 77개국 620개교와 학술교류 및 교환학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첨단학과 신설, 전공자율선택제 등 부족한 공간 수요를 대비하고자 제2공학관을 증축하고, 첨단연구동 건립, 기숙사 증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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