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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특례시는 교육부 공모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처인구 백암고와 용인삼계고가 선정됐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2차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사업에서 경기도 학교 18곳을 포함해 전국에 45개교를 선정했습니다.
용인시의 백암고는 올해 9월, 용인삼계고는 내년 3월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됩니다.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은 자율형 사립고와 특수목적고 수준의 자율성을 부여해서 공립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자율형 공립고 1.0 사업보다 자율성을 더욱 보장해 지방자치단체와 대학·기업이 협약을 체결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고 교장 공모제를 통해 창의적인 교육전문가를 교장으로 임용할 수도 있습니다.
사업에 선정된 백암고와 용인삼계고는 학교 운영비 외 교육부 특별교부금 1억 원을, 시·도교육청 대응투자금 1억 원 등 매년 2억 원씩 5년 동안 모두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됩니다.
(사진=용인시 제공, 연합뉴스)
최호원 기자 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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