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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숫자를 확보한 걸로 나타났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자체 설문조사 결과 현지시간 22일 밤까지 해리스 부통령이 최소 2천471명 대의원의 지지를 얻은 걸로 나타났으며, 이는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인 1천976명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런 설문조사 결과가 공식적인 것은 아니며 대의원들은 민주당의 공식 후보 선출 과정에서 자유롭게 후보를 고를 수 있다고 AP는 설명했습니다.
CNN도 자체 조사를 토대로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한 충분한 대의원을 확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델라웨어 월밍턴에서 선거캠프 직원들을 만나 "후보 지명을 얻어낸 뒤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선 후보 공식 지명을 위한 민주당 전당대회는 다음 달 19일부터 22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립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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