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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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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서울시, 범죄 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 개소...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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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와 서울특별시는 범죄 피해자들이 경제·법률·심리·복지 등 다양한 도움을 한번에 받을 수 있는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가 전국 최초로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 문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원스톱 솔루션 센터는 기존에 분산돼 있던 범죄피해자 관련 지원을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이다. 국정과제인 ‘범죄피해자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범죄피해자는 누구나 원스톱 솔루션 센터에 방문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 전화(1577-1701)로 상담을 요청하면 된다.

조선일보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 문을 연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에서 개소식을 맞아 참석자들이 시설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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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와 서울시는 2023년 11월 원스톱 솔루션 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센터 설립에는 검찰, 경찰, 고용노동부 고용센터, 대한법률구조공단,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법률홈닥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서울시 복지지원팀 등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여성플라자 2층 다목적 라운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 이종엽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문현철 대검찰청 인권정책관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원스톱 솔루션 센터는 참여기관이 서로 협업해 피해자의 회복 과정을 함께 하면서 때마다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피해자에게 최적의 해결책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가 법무부의 ‘원스톱 범죄피해자 솔루션 시스템’ 구축 과정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법무부를 비롯한 참여기관들과 힘을 합쳐 피해자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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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왼쪽),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 개소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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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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