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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윤 대통령 "김민기 영원한 청년으로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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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림다방서 만난 적 있어…순수한 열정, 마음에 울림 줬다"

아시아투데이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 '학전'을 30여년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을 배출해 온 가수 김민기가 2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지난 2011년 2월 21일 극단 '학전'의 창단 20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에서 고인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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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가수 김민기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역사는 김민기 선생님을 예술과 세상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지닌 영원한 청년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썼다.

윤 대통령은 "동숭동 학림다방에서 선생님을 만난 적이 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선생님께서는 당연한 것을 새롭게 보려는 순수한 열정으로 세상을 더 밝게 만드셨고, 그 열정이 마음에 울림을 주었다"며 "어린이를 사랑하셨던 선생님의 뜻이 '아르코꿈밭극장'에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편히 영면하시기를 기원하며 유가족께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아침이슬', '상록수' 등 대표곡을 남긴 가수 김민기는 1991년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개관하고 후배 예술인을 양성했다.

지난 3월 문을 닫은 학전은 이달 17일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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