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왼쪽부터), 한동훈, 윤상현,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난 19일 서울 양천구 SBS 스튜디오에서 당대표 후보 방송 토론회에 앞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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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2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7·23 전당대회 투표를 마감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19~20일 당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진행했고, 21일부터는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지도부 선출에 20% 비중으로 반영되는 일반 여론조사도 시행하고 있다.
ARS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일반 여론조사도 이날 종료된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19~20일 모바일 투표와 ARS 투표를 합산한 결과, 투표율이 45.9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8 전당대회 같은 시점의 투표율 53.13%에 비해 7.15%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당대표 후보 간에 격심한 폭로·비방전이 벌어졌고, 이에 당원들이 실망하면서 투표율이 전보다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23일 전당대회에서 투표 최종 결과를 공개하고 당선자를 발표한다. 당대표 경선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를 놓고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결선투표가 진행될 경우엔 당대표가 오는 28일 결정된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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