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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금)

"우유, 치즈 맛있죠? 가루쌀과 현미유로 만들었어요"..신세계푸드 획기적 제품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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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와 '유아왓유잇 식물성 체다향 치즈 슬라이스' 등을 활용해 만든 식물성 샌드위치와 타코, 컵케이크, 음료 /사진=신세계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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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세계푸드가 국산 가루쌀과 현미유를 활용해 우유를 대체할 새로운 음료와 치즈를 만들어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9월 '더 나은 나와 지구를 위한 맛있는 식물성 대안식'을 콘셉트로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론칭하고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식물성 대안육, 소스, 치즈, 크림 등을 활용한 식물성 대안식을 간편식과 외식 메뉴로 선보이며 대안식품 시장을 이끌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유아왓유잇' 매장에서 신제품 출시 기념 간담회를 열고 시식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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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송현석 대표가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유아왓유잇' 매장에서 진행된 신제품 설명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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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서 신세계푸드 송현석 대표는 "식음료업계에 20년 넘게 있으면서 식재료의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됐다"며 "지난 150년 간 식품업은 '생산성'과 '편리성', '맛' 이 세 가지에만 주목해 사용하지 말아야 할 인공감미료, 공장식 축산업 등을 도입해왔고 이로 인해 우리는 항생제와 미세플라스틱, 중금속에 오염된 식재료를 마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현석 대표는 "결국 지구를 지키고 환경을 보호하는 식품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 인간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서 다양한 대안식품에 대해 연구하게 됐다"며 "그 가운데 오늘 선보이게 된 제품은 유유를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음료와 치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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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 /사진=신세계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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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세계푸드가 먼저 선보인 제품은 국산 가루쌀과 현미유 등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다. 신세계푸드의 독자적 대안식품 R&D 역량으로 개발한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는 국산 가루쌀, 현미유 등 100% 식물성 원료를 최적의 비율로 넣어 만들어 깔끔하고 고소한 쌀 음료 본연의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지난 6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4 국제식음료품평회(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맛을 인정받았다. 또 우유보다 식이섬유와 칼슘은 풍부하고 글루텐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는 국산 쌀 소비 감소에 따른 공급 과잉 개선과 새로운 식품 원료로서 소비 확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육성하는 가루쌀로 만들어 국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식량 자급률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테이블에 놓인 뽀얀 우윳빛 음료를 마시니 은은한 단맛이 입안에 감돌았다. 제품을 개발한 신세계푸드 민중식 R&D 담당 상무는 "6개의 샘플을 놓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최적의 단맛을 찾아냈다"며 "달지 않은 맛도 있었지만 가장 높은 선호도를 고려해 제품의 맛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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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왓유잇 식물성 체다향 치즈 슬라이스 /사진=신세계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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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세계푸드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귀리와 고단백 견과류 캐슈넛 등 프리미엄 식물성 원료를 최적의 비율로 블랜딩해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치즈 식감을 구현한 '유아왓유잇 식물성 체다향 치즈 슬라이스'도 함께 출시했다. '유아왓유잇 식물성 체다향 치즈 슬라이스'는 100% 식물성 원료로만 만들어 유당불내증과 콜레스테롤에 대한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유아왓유잇 식물성 체다향 치즈 슬라이스'는 실제 체다치즈를 방불케 할 정도로 진한 풍미가 일품이었다. 식감에 있어서도 기존의 경쟁사들이 내놓은 제품보다 뻣뻣하지 않고 부드러웠다.

송현석 대표는 "유아왓유잇은 기존의 고기와 우유를 100% 대체하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고 건강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그동안 개발해 온 대안육을 비롯해, 대안음료, 대안치즈 등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다양한 대안식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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