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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 (화)

검찰, '마약 투약' 오재원에 징역 5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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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오재원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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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한대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오씨에게 징역 5년과 2천474만원 추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오씨는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작년 4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 지난해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89회에 걸쳐 지인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242정을 받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산 혐의도 받는다.

지인이 투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자 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 과정에서 오씨 측은 마약류와 관련한 범죄 혐의는 인정했지만 "A씨를 보복 목적으로 협박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오씨는 2007년부터 2022년까지 16년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뛴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WBSC 프리미어12,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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