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에서 작전 중인 이스라엘군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를 공격해 하마스 무장조직 팔레스타인 이슬라믹지하드(PIJ) 고위급 지휘관들을 제거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의 첩보에 따른 가자시티 공습에서 PIJ 해군 사령관인 아나스 무라드가 숨졌다고 주장했다.
또 이와 별도로 수행한 폭격에서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에 가담했던 아흐마드 알마스리도 사망했다고 전했다. 알마스리는 당시 가자지구 북부 셰자이아에서 이스라엘 남쪽 정착촌을 향해 다수의 로켓을 발사한 자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현재 가자지구 남부 라파 지역에서 정밀한 정보를 기반으로 군사작전을 지속하고 있으며 전날에는 하마스의 땅굴 갱도 다수를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최근 하마스와 휴전 협상이 오가는 가운데서도 피란민이 몰린 '인도주의 구역'을 포함한 가자지구 곳곳에 폭격을 이어오고 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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