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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7 (화)

우리기술·두산에너빌리티 등 체코원전株 희비...발표일 늦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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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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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원전 관련주가 엇갈리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7분 기준 우리기술은 0.72%(20원) 하락한 2755원에, 보성파워텍은 0.54%(20원) 상승한 3720원에, 우진은 0.1%(10원) 하락한 9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는 4.05%(850원) 상승한 2만 1850원에, 비에이치아이는 2.39%(220원) 상승한 9410원에, 효성중공업은 0.76%(3000원) 하락한 39만 원에 거래 중이다.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련주가 들썩이는 모양새다.

당초 체코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었다.

결과는 이르면 17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체코의 한 언론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한이 26일(현지시간)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언론에 따르면 체코 산업통상부가 두코바니 원전 2기와 테믈린 원전 2기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기일을 26일(현지시간)로 연기해달라고 체코 전력청(CEZ)에 요청했고, CEZ가 이를 받아들였다.

한편 한국은 한수원이 한국전력기술·한전KPS·한전원자력연료·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 등과 '팀코리아'를 꾸려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체코 원전 건설사업은 두코바니 및 테믈린 지역에 1200㎿ 이하 원전 최대 4기를 짓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30조원대로 추산된다.

팀코리아가 체코 원전 수출에 성공할 경우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성과를 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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