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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토)

시민단체인 척 "노래방 단속"…'불법 영업' 약점 잡아 수억 원 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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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인 척 '도우미' 부르고 직접 신고도

피해 업주 "긴장을 할 수 밖에 없다"

3년 동안 노래방 수십 곳 5억원 뜯겨

[앵커]

불법비리를 척결하는 단체라며 가짜 시민단체를 만든 뒤 노래방 업주들에게서 수억원을 뜯어낸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술을 팔거나 이른바 '도우미'를 고용하는 등 불법 영업을 한 노래방만 골라 협박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남성 두 명이 노래방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뒤, 여성 두 명이 주인의 안내를 받아 남성들이 있는 방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