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18' 미리보기 공개…"AI 기능은 추후 공개"

10일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 새롭게 오픈한 ‘애플 하남’을 찾은 고객이 아이폰15를 살펴보고 있다. 9일 공식 오픈한 애플의 국내 여섯 번째 애플스토어인 ‘애플 하남’은 경기도 하남시의 ‘스타필드 하남’에 위치하며 최신 아이폰15 라인업을 포함한 애플의 모든 최신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갖췄다. 2023.12.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부산=뉴스1) 김승준 기자 = 애플은 아이폰의 신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업데이트 미리보기를 16일 공개했다.

업데이트 미리보기는 원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신기능을 제공해 이용자 반응이나 오류 제보를 받는 방식으로 쓰인다.

이번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의 새 운영체제(OS) 'iOS 18'에는 △홈 화면 레이아웃 조정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콘 다크 모드 △앱 잠금·가리기 △제어 센터 그룹화 및 기능 강화 △잠금 화면 구성 개인화 △사진 자동 정리 △메시지 앱 각종 효과 적용(굵은 글씨, 밑줄, 취소선, 애니메이션 등) △예약 메시지 기능 △메일 자동 분류 △사파리 브라우저 유용한 정보(하이라이트) 기능 추가 △읽기 도구 개선 △암호 통합 관리 △지형도 다운로드 △게임 모드 개선 등 대규모 신기능이 적용된다.

또 이번 업데이트로 무선이어폰 '에어팟'에는 고개를 끄덕여 시리를 조작하는 기능과 소음 제거를 통한 통화 품질 개선 등이 적용된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미리보기에서는 올해 개발자 대회에서 공개됐던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는 포함되지 않았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한 시리(Siri) 성능 향상, 글쓰기 지원, 이미지 생성 등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기능을 적용한다.

이번 가을 정식 출시 예정인 iOS 18은 아이폰 2세대 이후의 제품에 호환된다.

한편 이날 애플은 애플워치의 새로운 운영체인 watchOS 11의 업데이트 미리보기를 공개했다. 새로운 버전에서는 △번역 기능 지원 △활동 목표 요일별 조정 △활동 요약화면 개편 및 개인화 △이상 생체 정보 감지 시 알림 △운동량 조언 △워치 페이스 추천 △생리 주기 추적 △GPS 개선 등이 추가됐다.

애플 워치 새로운 운영체제에 적용되는 번역 기능 안내 (애플 watchOS 11 업데이트 미리보기 페이지 갈무리) 2024.07.1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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