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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3 (금)

케이조선, LNG 이중연료 추진 5만 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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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케이조선이 건조한 5만 톤(t)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모습.


케이조선은 5만 톤(t)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을 필두로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전략에 따라 점차 친환경 선박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케이조선은 이번 선박 인도로 친환경 시장 본격 진입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그동안 케이조선은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시장에서 누적 기준 240척이 넘는 선박을 인도하며 입지를 구축했지만, LNG 이중연료 추진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인도는 이번이 첫 사례다.

기존 선박은 선박용 연료유를 사용해 운항했지만, 이번에 인도된 LNG 이중연료 추진 선박은 LNG와 선박용 연료유를 동시에 사용한다. 이에 기존보다 경제적이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인도된 선박은 2021년 10월 계약을 체결해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인 건조를 시작했다. 선박 이름은 ‘아크릭 턴’으로 명명됐다. 길이 182.9미터(m), 넓이 32.2m, 깊이 19.1m이며, 최고 14.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이투데이/김해욱 기자 (haewook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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