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전망에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가격 움직임은?

[한경상 기자]

비트코인./국제뉴스통신DB

비트코인은 최근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코인데스크는 15일 비트코인의 200일 단순이동평균(SMA)이 상향 돌파했다고 진단하며, 이를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했다.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암호화폐 산업에 친화적인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행정부가 들어설 경우, 암호화폐 기술 혁신과 대규모 채택을 촉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주들이 최근 횡보를 깨고 다시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는 '골디락스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제공/AFP통신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15일 오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31% 급등한 62,56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당일 최고 63,218.89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 선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3일 이후 11일 만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후 그의 당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야외 연설에 나섰다가 피격당한 바 있다.

이에 오른쪽 귀 윗부분에서 출혈이 발생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 속에서도 주먹을 번쩍 들어 보이며 지지자들에게 건재한 모습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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