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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베스핀글로벌, AI 중심으로 조직 재편…“AI 관리 서비스 사업자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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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AI 본부 신설하며 AI 중심 본부 체제로


매일경제

베스핀글로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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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베스핀글로벌이 데이터 AI 본부를 신설하는 등 인공지능(AI)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클라우드를 넘어 AI 서비스 사업자로서 기업들의 AI 전환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모양새다.

베스핀글로번은 지난 1일자로 AI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AI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MSP로의 전환을 공식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은 AI 서비스에 대한 내부 역량 확대를 위해 기존 서비스 부문을 AI 중심의 본부 체제로 재편했다. 우선 AI와 데이터 전략을 컨설팅하고 관련 모델과 플랫폼 구축을 담당하는 ‘데이터 AI 본부’를 신설했다.

데이터 AI 본부에서는 AI 모델 개발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머신러닝(ML)옵스, 거대언어모델(LLM)옵스, 검색증강생성(RAG)Ops 구축과 상품 개발 등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자체적인 빅데이터 플랫폼 상품과 LLM옵스 상품도 개발해 연내 출시한다는 목표다.

기존의 프로페셔널 서비스(PS) 본부는 AX(AI 전환) 본부로, MSP본부는 AI옵스 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AX 본부는 고객사의 AI 전환을 담당하는 전문 조직으로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구축과 개발을 담당한다. AIOps 본부는 기존 클라우드 기술에 AI를 접목하여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기술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은 AI 상품 개발을 담당하는 ‘헬프나우 AI실’도 설립했다. 헬프나우 AI는 베스핀글로벌이 지난 2022년 출시한 대화형 AI 플랫폼으로, 해당 실은 헬프나우 AI의 국내외 사업을 총괄하고 추가적인 자체 AI 상품 개발에 집중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사업 구조 재편을 기반으로 AI 도입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현하고 각 산업 분야에 맞는 AI 상품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베스핀글로벌은 메가존클라우드 등과 함께 국내 주요 MSP 사업자 중 한 곳이다. 지난해에는 4058억원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21% 성장했으며, 영업손실도 2022년 219억원에서 지난해 157억원으로 개선한 바 있다.

장인수 베스핀글로벌 한국 대표는 “이번 조직 개편은 AI 기술의 빠른 발전과 급격한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이뤄졌다. 내부 데이터 및 AI 전문 인력을 결집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고객의 AX 전환 가속화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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