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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세종네트웍스, 고독사 예방·관리 'AI 돌봄 관제 서비스'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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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슈어테크 기업 그레이드헬스체인과 추가 협약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기반…"고독사 예방 가능"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통신ICT 기업 세종네트웍스가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기반 ‘인공지능(AI) 돌봄 관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데일리

(로고=세종네트웍스)


세종네트웍스는 그레이드헬스체인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AI 돌봄 관제 서비스에 그레이드헬스체인이 의료정보 기반으로 개발한 건강등급 앱 ‘로그(LOG)’를 연동한다.

‘AI 돌봄 관제 서비스’는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및 인터넷 전화에 관제 기능까지 더한 돌봄 서비스다. 독거노인과 중장년층 등 보살핌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AI와의 전화 대화를 통해 일상 돌봄을 지원해 오고 있다.

세종네트웍스·네이버클라우드·행복이룸 컨소시엄으로 진행 중인 ‘AI 돌봄 관제 서비스’에 그레이드헬스체인이 합류해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서비스를 빈틈없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레이드헬스체인은 인슈어테크(보험+기술) 기업으로 자체 개발 앱 ‘로그(LOG)’를 통해 이용자의 성별, 연령, 건강검진 결과, 의료 이용 기록 등 건강 데이터를 토대로 질병의 발생 확률을 예측하고 건강 등급으로 산출해 제공한다.

이전까지 제공하던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에 건강관리는 물론, 휴대폰 로그 정보 활용을 통해 24시간 365일 맞춤형 케어 및 고독사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건강검진 기록과 처방 기록 등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중대 질환을 체크하고, 그에 맞는 심도 깊은 질문 시나리오를 구성해 건강 상태를 긴밀히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휴대전화 로그 기록(스크린타임·접속 기록·휴대폰 충전 이력) 등도 분석해 특이 사항을 탐지하고 응급상황을 사전에 파악해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등, 보다 개인화된 맞춤 케어콜은 물론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효상 세종네트웍스 통신사업본부 부사장은 “AI 돌봄 관제 서비스의 도입이 활성화되기 전부터 서비스를 진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위험군 질병·신체 건강까지 긴밀하게 보살필 수 있는 차별화된 토탈 AI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ICT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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