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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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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건설로봇, 코스피 상장 본격화… 시총 240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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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펌프카 제조 업체 전진건설로봇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본격화한다.

조선비즈

전진건설로봇 콘크리트펌프. /한국국제건설기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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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진건설로봇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희망 공모가 상단(1만5700원)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2412억원, 공모 금액은 483억원이다.

공모 구조는 신주 발행 없이 전량 구주매출이다. 구주 절반은 자기주식이어서 회사로 자금이 유입된다. 나머지 절반은 최대 주주 모트렉스가 보유한 물량이다.

전진건설로봇은 코스닥 상장사인 모트렉스 자회사로 콘크리트 펌프카 제조사다. 콘크리트 펌프카는 건설 현장에서 시멘트나 콘크리트를 펌프로 이동시켜 멀리서 작업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장비다.

전진건설로봇은 국내 관련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현재 북미와 유럽 등 65개국에 34개 거점을 구축했다. 전진건설로봇의 지난해 매출은 1584억원, 영업이익은 329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각각 12%, 18% 늘었다.

전진건설로봇은 이번 공모 자금을 운영 자금 및 생산 설비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고현국 전진건설로봇 대표는 “상장 이후 제품 고도화와 생산 기지 확대 등 핵심 경쟁력 강화에 힘써 글로벌 콘크리트 펌프카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진행한다. 다음 달 8~9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거쳐 같은 달 상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오귀환 기자(og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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