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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텐센트가 새로운 네트워크 처리 시스템 싱마이2.0(Xingmai 2.0)을 발표한 가운데, 인공지능(AI) 모델의 학습 성능을 20% 향상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9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텐센트는 지난 1일 싱마이2.0을 발표하며, 기존 대비 통신 효율이 60%, 학습 효율이 20% 향상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자사 테스트 결과 대규모 AI 모델의 학습 시간이 50초에서 40초로 단축됐다는 설명이다.
싱마이2.0은 텐센트가 개발한 통신 프로토콜 티타2.0(TiTa2.0)을 채택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다. 또 티타2.0은 데이터 병렬 전송도 지원한다고 한다.
아울러 싱마이2.0은 새로 개발된 네트워크 스위치와 광통신 모듈을 채택해 대역폭을 확장했으며, 단일 클러스터에서 10만 개 이상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관리할 수도 있다.
AI 연산 처리 분야에서 엔비디아가 큰 존재감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이 중국에 대한 고성능 반도체 수출을 제한하고 있어 중국 반도체 기업이 엔비디아의 고성능 반도체를 구하기는 어려운 상황. 때문에 텐센트가 GPU 증설이 아닌 네트워크 처리 개선으로 AI 성능을 향상시킨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기가진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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