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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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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현역 축구선수, 여성에 성병 옮겼다가 檢 송치…“미필적 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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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프로축구 K리그 소속 현역 선수가 여성에게 성병을 옮긴 혐의(상해)를 조사 중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소속 현역 선수가 여성에게 성병을 옮긴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9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K리그 소속 현역 선수인 30대 남성 A씨를 지난 5월 불구속 송치했다. 해당 사건은 현재 수원지검 안산지청에서 송치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본인이 성병에 감염된 상태라는 점을 인지한 상태에서도 여성 B씨와 성관계를 가져 병을 옮긴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건은 B씨가 지난해 12월 이 같은 주장이 담긴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하면서 수사가 이뤄졌다.

경찰은 A씨가 본인이 성병에 감염돼 있어 병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B씨와 성관계를 가졌던 것으로 봤다.

경찰은 A씨에게 범행에 대한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판단, 상해 혐의를 적용해 그를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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