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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3선 전현희 의원이 민주당과 이재명의 '수석 변호인'이 되겠다며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전 의원은 오늘(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과의 투쟁은 제게 주어진 정치적 운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의원은 "권익위원장 시절 무자비한 정치적 탄압을 받았지만 검찰 독재정권과 맞짱 뜨며 싸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윤 대통령 부부를 법의 심판대 위에 세울 수 있는 담대한 지도부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윤석열 정권과 싸워 이긴 투사 전현희가 국민과 민주당, 이재명 곁을 지키는 '수석 변호인'으로 든든한 방패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전 의원은 대통령 4년 중임제와 5·18 헌법정신을 담아 개헌을 추진하고 사각지대 없는 기본소득 사회를 단계적으로 완성해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로 유명한 전 의원은 2008년 18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 22대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갑에서 당선해 3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제7대 국민권익위원장에 임명됐으며 윤석열 정부 집권 후에는 감사원 감사를 받았으나 법정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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