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카메라를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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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힐튼을 비롯한 글로벌 호텔 브랜드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를 활용해 조식 뷔페에서 낭비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영국 스타트업 윈나우(Winnow)는 주방 쓰레기통 위에 저울과 모션 센서 카메라가 달린 스크린을 설치해 호텔에서 버려진 음식물을 스캔하고 그 무게를 측정한다. 이 데이터를 통해 셰프와 레스토랑 관리자는 실시간으로 음식물 쓰레기 양을 파악할 수 있다.
마크 조네스 윈나우 공동 창업자는 "셰프는 이 기술로 적절한 양의 식재료를 구매하고 낭비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라며 "주방은 매우 바쁜 공간이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을 쉽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유엔(UN) 환경 계획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전 세계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음식의 19%에 해당하는 11억톤(t) 이상이 낭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약 30%가 식품 서비스 부문에서 발생한 것으로, 이러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면 기업의 친환경 인증을 강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설명했다.
한편 윈나우의 고객사 중 하나인 힐튼 호텔은 윈나우의 데이터를 사용해 조식 뷔페에 크루아상, 과일, 훈제 연어 등을 소량으로 제공하는 테스트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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