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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잠 못드는 밤 이어져"…제주 북부·동부·남부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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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 북부와 동부, 남부 지역에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열대야 잊게 해주는 제주 분수 물놀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7.7도, 성산(동부) 25.6도, 서귀포(남부) 26.1도 등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6일, 성산 3일, 서귀포 2일이다.

기상청은 "전날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른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 따뜻한 남풍류가 계속 유입되면서 제주 북부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8일 낮에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 북부와 동부 등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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