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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나경원 "계파·줄 세우기 없는 정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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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주자 인터뷰

"한동훈은 무책임한 아마추어"

'金여사 문자' 어설픈 대응 직격

아시아투데이

나경원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songui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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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7일 "어설프게 공식-비공식을 따지다 우리 당원과 국민, 총선 후보가 그토록 바랐던 김건희 여사 사과의 기회마저 날린 무책임한 아마추어"라며 한동훈 후보를 항해 날을 세웠다.

나 후보는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래서 그들은 총선을 졌던 것"이라며 한 후보의 김 여사 문자 메시지 무시 논란을 직격했다. 김 여사가 한 후보에게 지난 1월 '명품백 수수'에 대한 사과 의향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냈으나 답장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중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나 후보는 원희룡 후보를 향해서도 "이 와중에 지긋지긋한 줄 세우기나 하면서 오히려 역풍이나 불게 하는 무모한 아바타"라며 "패배 브라더스의 진풍경"이라고 쏘아붙였다.

국민의힘 내 여성 최다선, 서울 '5선'인 나 후보는 지난해 3·8 전당대회에도 도전했지만, 초선 의원 50여 명이 '출마 반대' 연판장을 돌리자 후보에서 물러난 바 있다. 나 후보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나는 정말 이유 없이 당했다. 지탄받았던 저출산 정책, 결국 대통령실에서 참고하지 않았나?"라며 "당 대표가 되면 계파 없는 정치, 줄 세우지 않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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