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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국내 신용카드 이용액 20년새 642조원 증가…성장률 1위는 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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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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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지난 20년간 국내 신용카드 이용액이 642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신용카드 이용 실적은 999조3730억원으로, 2004년 357조4190억원 대비 179.6% 증가했다.

이 기간 이용 실적 중 일시불 거래금액은 187조9460억원에서 779조 8050억원으로 314.9% 증가했다. 할부 거래금액은 41조8680억원에서 162조690억원으로 287.1% 늘었다.

국내 7개 전업카드사 기준 이용 실적 증가세는 2004년 280조5740억원에서 지난해 900조1000억원으로 220.8%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 발급된 신용카드 수는 1억2980만장으로,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3899만장보다 3배 이상 늘었고, 2004년 말 8346만장과 비교하면 55.5%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업카드사의 가입자 수 규모는 카드사별 중복 회원 등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합산 기준 총 7403만1000명으로 조사됐다. 올해 5월 말 기준으로는 7465만8000명에 달했다.

올해 5월 기준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한 곳은 신한카드(1438만명)다. 이는 신한카드에 인수된 LG카드가 합병 이전부터 이미 1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어 삼성카드(1292만명), 현대카드(1227만3000명), KB국민카드(1221만7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월별 회원 수 누적 증가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현대카드였다. 현대카드의 2021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누적 회원 증가 수는 185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김민지 기자 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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