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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부 산둥성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해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5일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현지시간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중국 산둥성 허쩌시 둥밍현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일부 지역에 초속 34m 강풍이 불었고 시간당 80㎜ 단기 집중호우가 내린 곳도 있었다.
이번 재해로 한 명이 사망하고 79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한 주민은 주파이신문에 "놀라서 가전제품 아래에 숨었다"면서 "세계 종말이 온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산둥성 린이시 이난현에서도 토네이도가 발생해 나무가 쓰러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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