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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경인고속도로변 옹벽
반세기 넘게 인천 도심을 갈라놓은 경인고속도로 옹벽과 방음벽이 철거됩니다.
인천시는 오늘(5일) 미추홀구 용현동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1-1단계 구간에서 옛 경인고속도로 옹벽 철거 기념식을 열고 옹벽 철거사업을 본격화했습니다.
민간 시공업체는 오늘 기념식을 시작으로 인천 기점에서 인하대후문 1-1단계 구간 1.8km 양쪽의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할 계획입니다.
시는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 기점에서 서인천IC 10.45㎞ 구간의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는 도시재생을 위해 2019년 이 구간을 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바꾸면서 '인천대로'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위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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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벽과 방음벽이 철거되면 인천대로 곳곳에는 공원과 녹지, 여가공간이 조성되고 일반도로처럼 교차로가 설치됩니다.
1-1단계 구간 외에 인하대후문에서 주안산단 1-2단계 구간 3km는 이달 초 착공했습니다.
1단계 전체 구간 4.8㎞는 오는 2027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2단계 구간인 주안산단에서 서인천IC까지 5.65㎞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발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옛 경인고속도로 옹벽 철거는 오랜 기간 단절된 인천 도심을 서로 연결해 시민 생활권을 회복하고 낙후된 도로 주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시 제공, 연합뉴스)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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