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광고(Google Ads)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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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선거 관련 광고에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콘텐츠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3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가 전했다.
구글은 광고주가 선거 광고에 '합성 또는 디지털 방식으로 변경된 콘텐츠'를 포함할 경우 이를 표시할 때마다 해당 사실을 반드시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구글은 광고주에게 AI 콘텐츠가 포함된 광고에 명확하고 눈에 띄는 자체 고지 사항을 삽입하도록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에 새 규정에 따라 앞으로 광고주는 디지털로 수정되거나 제작된 정치 관련 광고를 올릴 때 '변경 또는 합성 콘텐츠'라는 항목을 선택해야 한다.
이는 스마트폰, 컴퓨터, TV 및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모든 인스트림 광고에 적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광고주는 다른 모든 광고 형식에 대해서도 자체 고지를 포함해야 한다.
구글의 이번 조치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치 광고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월 상원 규칙위원회는 정치 관련 광고주에게 AI로 생성된 콘텐츠를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고, 연방통신위원회(FTC)도 유사한 정책을 제정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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