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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가 브라질에서 사용자 데이터로 인공지능(AI) 학습을 중단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3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기진이 전했다.
지난 2일 브라질 국가데이터보호기관(ANPD)은 메타의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무효화하고 브라질 국민이 생성한 데이터로 인공지능(AI)을 훈련시키는 것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일당 5만헤알(약 1248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메타는 지난 26일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거부하지 않는 한 소셜미디어(SNS) 사용자가 공개하는 모든 콘텐츠를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ANPD는 "메타가 개인 정보를 AI 개발에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결과를 데이터 주체, 즉 데이터 소유자가 인식할 수 있도록 명확하고 정확하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당국은 특히 사진과 동영상, 게시물 등 아동과 청소년의 개인정보가 적절한 보호조치 없이 처리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에 메타는 "(ANPD의) 이번 결정은 혁신의 후퇴를 의미하며 브라질 국민들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날의 도래를 늦추게 될 것"이라고 실망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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